화암동굴 야간개장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경남)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이색적인 체험관광상품으로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달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화암동굴을 야간에도 연장 개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주간에는 동굴관람위주 형태로 운영하지만 야간에는 피서철 무더위를 식혀줄 공포체험을 주제로 운영한다.

 국내유일의 테마형 금광동굴인 화암동굴은 연평균 섭씨 13℃로 사계절 동안 기온의 변화가 없어 여름철에도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서늘하다.

 관람길이는 1,803m로 1시간 30분정도 관람선을 따라 역사의 장, 금의세계, 대자연의 신비 등 5개 테마 41개코너가 마련돼 있다.

 특히, 금광을 캐던 광부들의 애환히 서린 금광의 흔적을 시물레이션을 통해 재현해 놓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이번에 운영하는 야간개장은 동굴내부의 조명을 모두 소등한 상태에서 손전등만으로 동굴을 탐험하는 이색 동굴체험으로 주간과는 달리 약 1시간 정도로 1일 400명에 한해서 야간 공포체험을 선보인다.

 테마별로 체험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온 몸의 전율을 느끼게 하는 호러시설과 장치들은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동굴공포체험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정선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해야 하며 성인 12,000, 청소년 10,000, 어린이 5,000원이며 단체는 20명부터 할인된다.

 정선군시설관리공단은 일일 이용객 400명이내에서 현지접수도 가능하며 노약자, 임산부, 담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안전을 위해 참여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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