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사업 계획대로 추진할터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8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재도전 여부는 강원도민의 뜻에 따라 판단하고 결정되어질 문제”라고 밝혔다.

 또 김지사는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에 대해 “동계올림픽과 관계없이, 세계적인 한국에 유례없는 종합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본래 계획대로 민간 개발 방식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이날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동계올림픽의 실패는 다른 어느 누구의 잘못도, 탓도 아니며, 온전히 도지사인 저의 부족함과 책임이라는 점을 통감한다”며 머리숙여 사과했다.

 그는 또 유치 실패이후 계획된 사업의 중단 및 차질에 대한 우려에 대해 “당면한 5대 SOC 사업(원주~강릉간 고속철도 사업, 경춘선 복선 전철 사업, 제2영동.동서.동해고속도로 사업)은 차질없이 계획대로 또는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심도있게 협의하고 각 정당에도 정중히 요청해 원할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18년에 재도전해야 된다는 의견들도 많은데 어떻게 할 것인지?

  - 2018년 재도전 문제에 대해서는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역주민과 도민들의 뜻에 따라 판단하고 결정되어질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제 일부 언론 인터뷰 과정에서 '주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되어야 한다'고 전제하였으나 마치 당연히 재도전 하는 것으로 보도 되었는데, 이것은 본래 취지가 잘못 전달 된 것으로 지역주민과 도민들의 뜻에 따라 결정할 문제임을 재확인한다. 오해없기 바란다.

 ▲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데?

  - 알펜시아는 전략상 일부 동계올림픽 시설도 있고 올림픽 컴플렉스로 IOC등 국제무대에 강조하였지만 기본적으로 동계올림픽과 관계없이, 세계적인 한국에 유례없는 종합리조트로 조성할 계획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본래 계획대로  민간 개발 방식으로 진행 될 것이다.

 그동안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에 따라 판단하고자 하는 수요자측의 주시가 있었고 또 주변지역 부동산 가격에 일부 거품도 있었다.

 이제 더 정상적 판단의 길로 들어 설 것으로 예측하며 순수 리조트로 개발하면서 민간개발 방식으로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해 나가면 영향을 받지 않고 잘 될 것이다. 반드시 성공되도록 원활히 추진할 것이다.

 ▲  2018년 재도전에 대한 도지사 개인의 의견은?

   - 동계올림픽 유치가 도지사의 꿈이고 도민들의 꿈이기도 하지만 도지사 개인적 의견을 얘기한다면 도민 의사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삼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번 실패이후 IOC를 비롯한 국제스포츠계에서 평창이 비록 실패를 했지만 두번의 도전 과정에서 그동안 쌓아온 조건 등 이런 것들은 엄청난 자산이고 정말 소중한 자산이다. 그런 측면에서 가급적 빨리 국제무대에 재도전을 선언하는 하는 것이 국제무대를 선점하는 것이고 다음 기회에 유리할 것이다라는 조언을 들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것이고 어쨌거나 도민들이 뜻에 따라야 한다.

 ▲ 드림프로그램은 계속 추진할 것인지 ?

  -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 확산 차원에서 대단히 소중하며 국제무대에서 엄청난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

  따라서 IOC 약속과 관계없이 국제 스포츠계에 강원도와 평창을 동계 스포츠 허브로 육성하고 이것을 통해 강원 관광 등 지역 발전과 연계한 파급효과를 가져 와야 하기 때문에 계속 추진되어져야 한다. 

 ▲ 실패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이번 실패는 판단컨데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러시아의 거대한 공세를 막을 수 없었다는게 가장 큰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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