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국내 최정상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가 3일 태백문화예술회관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전력이 예술의 전당 상주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무료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박태영 지휘로 ‘도둑까치 서곡(룻시니)’을 시작으로 테너 박현재 ‘목련화(김동진)’, ‘오! 솔레미오(카푸아)’, 소프라노 박지현 ‘동심초(김성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슈트라우스)’, 첼로 정지윤 ‘콜 니드라이(브루흐)’등 주옥같은 10곡이 무대에 올려졌다.

 특히, 김주영 교수가 알기 쉬운 해설과 진행을 맡아 관현악 입문을 위한 악기 소개 및 연주가 펼쳐져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발레 모음곡 가얀느 ‘칼의 춤’ 연주곡을 끝으로 박태영 지휘자의 열정적인 지휘와 협연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1000여석을 가득 메운 관객에게 기억에 오래 남을 아름답고 감동적인 선율을 선사했다.

 코리안 심포니는 지휘자 고 홍연택에 의해 지난 1985년 3월 순수 민간 교향악단으로 창단돼 그동안 매년 정기연주회와 청소년 음악회, 오페라와 발레연주, 지방순회연주등 연평균 80여회 이상의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 50여장의 음반을 출반하였고 1995년 플라시고 도밍고 내한공연, 1999년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2001년 3테너 내한공연등 세계 저명 연주자들의 음악을 담당하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국내 교향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국내 최정상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정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가 3일 태백문화예술회관서 열렸다.  ⓒ2007 참뉴스/이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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