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식 태백시장이 강원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중ㆍ고등학교 교부무장 등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태백시 교육강도 조성을 위한 내 고장 학교보내기 교육시책을 제시하고 있다. ⓒ2016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2016학년도 강원도 86개 일반고 4년제 대학진학률이 평균 61.9%인 가운데 태백시 황지고등학교는 75.8%로 도내 6위, 전국 14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태백시(시장 김연식)에 따르면 장성여고는 69.5%로 도내 18위, 전국 282위로 나타나 강원도 내는 물론 전국에서 4년제 대학진학률이 상위권에 올랐다.

황지고는 졸업생 178명 중 4년제 대학 진학생이 135명, 전문대 진학생이 36명으로 4년제 대학 진학률은 75.8%이며 장성여고는 졸업생 164명 중 4년제 대학 진학생 114명, 전문대 진학생 44명으로 나타나 4년제 대학진학률이 69.5%로 조사됐다.

태백지역 중학생이나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태백인근 석정여고는 4년제 대학진학률이 51.6%로 강원도 내 52위, 전국 867위로 나타나 장성여고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북 풍산고는 69.0%로 전국 296위, 영양여고는 64.3%로 전국 474위로 나타나 태백 황지고나 장성여고보다 전국 순위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교육전문신문인 ‘베리타스알파’가 지난 20일 발표한 일반고 강원도 내 86개교, 전국 1,617개교를 분석 발표한 자료에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학 진학 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무게감이 커짐에 따라 중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4년제 대학진학률이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지원과 진로교육담당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시책 추진을 통해 관내 고교 진학 시 10가지 혜택을 부여한다는 점을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학부모나 학생들이 눈 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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