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율 선사해

 태백시 합창단(단장 권영한)의 2007년도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7시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박상훈씨의 지휘로 태백시 합창단원 42명과 테너 박웅, 메조 소프라노 유희업. 바이올린 최선중 등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문화의 향기를 전했다.

 이날 1부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미사곡으로 유명한 존 리빗의 축제미사“kyrie(자비를 위한 기도)",“Gloria(영광)",“Credo(신앙고백)",“Festival Sanctus(거룩)",“Agnus Dei(하나님의 어린 양)"에 이어 메조 소프라노 유희업의“사랑(홍난파)"등이 무대에 올려졌다.

 2부 공연은 봄의노래를 주제로한“봄이오면",“산유화",등 4곡,“최선중의 바이올린 독주"에 이어 3부 공연에서는 즐거운 외국노래“두 마리 고양이를 위한 이중창(지오키노 로시니)"등 2곡과 테너 박웅의“그리운 금강산"등 2곡, 마직막 4부 공연은 즐거운 우리노래 “꿈꾸는 백마강"등 2곡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화음의 하모니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박상훈 지휘자와 42여명의 단원들이 뿜어내는 정교한 하모니가 지난해 보다 훨씬 성숙한 무대가 펼쳐져 관객으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박상훈 지휘자는 "단원 한사람 한사람이 정성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연주회가 평가되어 지는 자리가 아니라 여기 오신 모든 분들과 함께 태백의 미래를 설계하고 함께 노래하며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3월 창단한 태백시 합창단은 다양한 레퍼토리로 2006년 제24회 전국합창경연대회 은상 수상을 비롯해 다수의 각종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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