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재래시장인 강원 영월 서부시장에서 강원도와 강원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유명 연예인을 초청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16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난 2015년부터 1년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 영월 서부시장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영월지역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영월 서부시장은 대형할인점 영업 등 유통업계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골목상권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영월군과 영월 서부시장 상인회는 특화브랜드 개발, 특화공간 디자인, 진열개선, 상인교육, SNS마케팅 등을 추진했다.

우선 지역 관광자원인 천문대를 연계해 ‘별 볼일 있는 서부시장’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별과 천체의 이미지를 접목한 특화디자인을 시장에 적용했다.

또한, 오픈된 공간인 노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냉장고, 진열대, 간판 개선을 통한 위생 등 상인과 고객편의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 올해 4월, 9월 2차례 상인 워크숍을 갖고 상인 스스로 시장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을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사업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 특화환경 조성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이용객들의 호평 또한 줄을 잇고 있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지역대표 전통시장인 서부시장 특성화를 위한 상인회와 사업대행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인정 넘치고 친절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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