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선제적 추진계획 수립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 및 지역가치 창출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7일 춘천속초철도추진단이 출범됨에 따라 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선제적 추진계획을 마련, 본격적으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개통 및 지역가치 창출을 위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으로 선제적ㆍ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 조기완공 되도록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철도망과 연계한 지역특성화 전략을 시군별로 자체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ㆍ내외 철도 역세권 개발 성공 도시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 성공사례에 대한 평가ㆍ분석을 통해 지역별·시군별로 특색 있는 도시개발전략을 수립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등 강원도형 명품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민ㆍ관ㆍ학계 전문가 자문단을 금년 11월까지 구성하여 전문가의 다양한 자문을 통해 강원도 북부권의 획기적인 발전과 지역가치 창출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도ㆍ시군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시ㆍ군 협력관 파견을 조기에 마무리 하고, 주요 핵심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도ㆍ시군 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적극 대응, 국비의 안정적인 확보 등을 위해 9월 29일 오전 11시 강원도청에서 강원도와 관련 7개 시ㆍ군 실무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철도망과 연계되는 주변 도시별 성격, 특징 및 유럽 등 선진국의 역세권 개발 사례 등을 면밀히 연구ㆍ분석하여 철도망 구축으로 인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로 지역가치 창출이 극대화 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협업을 통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 개통을 위해 도와 시군이 상호간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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