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시설 설치해 야간에도 이용 가능

▲ 양구 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비봉산전망대가 최근 주민에게 개방돼 새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양구군청 제공)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비봉산전망대가 최근 주민에게 개방돼 새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공사를 마치고 주민들에게 개방한 비봉산전망대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비봉산은 양구읍 시가지와 매우 가까워 주민들이 평소 즐겨 찾는 곳으로, 군은 비봉산 자락에 위치한 비봉체육공원의 충혼탑 뒤편에 전망대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양구읍 시가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전망대 설치를 위해 국비 4억3900만 원과 군비 1억1000만 원 등 총사업비 5억4900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공사를 실시해왔으며, 기존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팔각 전망대를 설치했다.

전망대는 전체 4층 규모로, 높이는 약 15m, 팔각정 바닥의 직경은 약 5m이고, 전망대 구조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내진 및 내풍 설계를 적용해 시공되었으며, 4층까지 돌음계단 형식으로 계단이 설치됐다.

또 전망대까지 오르내리는 등산로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양구군 관계자는 “전망대 외관에도 LED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은 물론 내방객들에게 아름다운 양구읍 시가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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