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도 닷새간 열려

▲ ‘제8회 홍천 무궁화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홍천종합운동장과 토리숲 등 홍천시내 일대에서 펼쳐진다. (자료사진)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군민의 화합의 장인 ‘제8회 홍천 무궁화축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홍천종합운동장과 토리숲 등 홍천시내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민관군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체육경기, 2016 한마음 콘서트 및 홍천강 가요제, 농특산물 판매, 풍물시장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홍보행사가 열린다.

2000여명이 참여하는 민관군 시가행진은 10월3일 오후 2시부터 10개 읍면과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의 개성이 살아있는 퍼포먼스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둘째 날인 10월 4일에는 홍천종합운동장에서 읍면 선수단과 주둔부대의 화려한 퍼포먼스 입장식이 열리는 무궁화축제 개회식과 10여 개 종목 민속ㆍ체육경기가 열려 읍면 간의 우정을 나누고 지역발전을 다짐한다.

또 오후 7시부터 토리숲에서는 장윤정, 신유, 진성, 서지오, 지원이, 박구윤, 워너비, 배드키즈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는 2016 한마음콘서트가 열려 무궁화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밖에도 10개 읍면 선수단의 경기와 전문 씨름선수들이 초청돼 흥겨운 한판 승부를 펼치는 씨름한마당이 10월 5일 토리숲에서 열리며, 전통 초가집 주막 재연, 풍물시장(9월 30일~10월 9일), 40여 개 체험장과 포토존, 공원LED, 부교 등이 축제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가을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국 최초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로 지정돼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홍천군은 이번 홍천 무궁화축제에서 전원도시 홍천건설을 위한 군민의 힘을 결집한다는 목표다.

이에 군은 홍천군민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홍천 무궁화축제를 통해 군민의 역량과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대외적으로 홍천군을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무궁화 축제와 더불어 10월1일부터 5일까지 전개되는 ‘제14회 6년근 강원홍천인삼ㆍ늘푸름 홍천한우 명품축제’는 인삼과 한우를 비롯해 단호박, 잣, 사과, 포도 등 수확철을 맞아 본격 출하되는 홍천 농특산물의 대향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명품축제는 일조량 증가로 수확량이 크게 증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민들을 위해 농특산물을 홍보ㆍ판매하는데 전력을 집중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밖에도 서석면 코스모스 축제(10월1일~2일), 내면 은행나무 숲 개방(10월 초) 등 같은 시기에 열리는 만큼 수도권을 타겟팅으로 전원도시 귀농귀촌 특구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문화재단 출범 이후 개최되는 무궁화 축제와 명품 축제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농민과 소비자 간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고, 군민들의 화합과 결집을 이루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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