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최대 명절 중인 하나인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주말 추석을 앞두고 고향 산소에 벌초를 하거나 성묘를 일찍하기 위해 나온 차량으로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곳곳이 북새통을 이뤘다.
우리나라는 벌초와 성묘를 지낸 후 조상 묘에 제를 지내고 조상님께 올렸던 술과 음식을 나누어 먹는 ‘음복’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심결 한잔 한 ‘음복’이 커다란 재앙이 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흔히 ‘음복’ 한잔 쯤이야! 뭐~ 괜찮겠지~ 하고 운전대를 잡을수 있은데, 결코 한잔의 ‘음복’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아서는 않된다. 음주운전에 해당 될 수 있으며, 더 큰 사고로 이어 질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 일가친척들이 모이면 과음을 하지는 않지만 이런저런 덕담을 나누면서 음복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가끔 한 두잔 밖에 마시지 않았는데 혈중 알코올농도가 높게나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자신이 알코올 흡수능력이 빨라서 남들보다 더 잘 취하기 때문이다. 특히 명절 때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술은 몸속으로의 흡수력이 더욱 빠르기 때문에 평상시 마신 술에 비해 더 빨리 취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운전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되도록 음복 술도 마시지 않는게 좋다. 다만 분위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술을 마시게 된다면 술이 깰 때까지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운전을 해야 할 것이다. 음주운전은 자기가족 뿐만 아니라 타인의 가족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