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 낭천소리회가 ‘제6회 강원도 동구리 전통민요 경창대회’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화천군에 따르면 김주남 회장을 비롯한 낭천소리회 회원 15명은 지난 3일 양양군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둥개타령’으로 출전해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원을 거머쥐었다.

60대 후반부터 80대까지 남녀 15명의 화천 토박이들로 구성된 낭천소리회는 매주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전통민요를 배우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창단 10년째를 맞는 낭천소리회는 지난 5월 제4회 인천실버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단체부문 금상, 개인부문 금상과 지난해 열린 제1회 아산 전국국악경연대회 단체부문 대상 등 굵직한 대회에서 눈부신 성적을 자랑한다.

김주남 회장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전통민요를 계속 부르고, 또 후손들에게 전수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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