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정선군립병원. ⓒ2016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립병원이 정선군 최초로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고 지난 25일 첫 진료를 시작했다.

정선군립병원은 호흡기, 소화기, 알레르기 등 소아청소년질환 전반에 대한 진료에 이어 오는 9월 중 놀이실, 수유실, 진료실 등 소아청소년과 특성에 맞는 시설을 확충하고 진료 수요에 맞춰 소아청소년 전용 입원실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그동안 소아청소년 질환 진료를 위해 강릉, 원주 등 인근 시ㆍ군으로 원거리 진료를 해야 하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오래동안 지역주민들이 바라던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한 만큼 군민들이 만족 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존 민간에서 제공하지 못했던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주민들의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9월 중 정선군립병원 리모델링 설계업체를 선정하고 내년까지 160억원을 들여 요양병원 추가개설, 장례식장 신축, 첨단의료장비 보강을 통해 새롭게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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