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6곳 중 69곳 설치, 노인들에 인기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의 경로당이 지역 노인들의 더위를 식혀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화천군에 따르면 현재 화천읍, 사내면, 간동면, 상서면, 하남면 등 5개 읍ㆍ면에서 운영 중인 경로당은 모두 76곳이며, 이중 약 90%인 69곳의 경로당에 에어컨이 보급돼 가동되고 있다.

미설치된 6곳도 내년 중 모두 에어컨이 보급되면, 화천군의 모든 경로당들이 에어컨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이로인해 화천지역 노인들에게 경로당은 연일 계속 되는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군청 주민생활지원과 직원들이 경로당 현장방문제를 운영하며 노인들의 불편사항을 수시로 현장에서 접수하고 있어 경로당 이용 수요는 높아지는 추세다.

화천군 관계자는 “매월 경로당 현장방문 조사결과를 취합해 어르신들의 요구사항을 즉시 해결토록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모든 경로당에 에어컨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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