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 ‘냇강마을’의 뗏목체험. (자료사진)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여름 피서철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강원 인제군 농촌체험마을에는 연일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지역 농촌체험휴양마을에는 지난달까지 총 1만 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외고, 선사고, 덕성여중, 대건초교 등 소규모 교육여행단 83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인제 농촌체험마을이 교육테마여행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농산물수확, 화전민체험, 야생화체험, 맨손 송어잡기 등 농촌체험은 물론 뗏목타기, 가마솥밥짓기, 떡메치기, 계곡 트레킹, 리버버깅, 아이언웨이 등 전통문화와 모험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군과 로컬투어사업단은 올해 초부터 여행박람회, 귀농ㆍ귀촌 박람회 등에 참가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행사와 교육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단을 유치하는 등 농촌체험마을 홍보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연말까지 유치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인제군 농촌체험마을이 전국 최고의 여행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유치ㆍ홍보활동은 물론, 마을 시설개선사업과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에서는 하추리 산촌마을, 소치마을, 냇강마을, 진동계곡마을, 용늪마을, 보랏빛산채마을 등 총 19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3년 연속 방문객수가 3만명을 돌파하는 등 농촌체험휴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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