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경찰서 남면파출소 박성일 소장

글=강원 영월경찰서 남면파출소 박성일(경감) 소장

▲ 강원 영월경찰서 남면파출소 박성일(경감) 소장.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연일 내려지면서 무더운 날씨를 피해 계곡이나 바다 등 유원지를 찾아 떠나는 휴가객들이 부쩍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찜통더위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많은 인파가 피서지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쾌적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찾아간 피서지에서 오물투기, 음주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 들로 인하여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불쾌한 상황에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특히 피서지에서의 음주소란 등의 행위는 폭력행위나 상해 등 더 큰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경찰력이 개입되는 상황도 발생하여 휴가지에서 개인 신체의 자유가 제한되기도 하는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휴가지에서 즐겁게 보낸 후 오물 등 쓰레기를 처리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고 떠나는 이기주의적 행동을 하는 피서객들이 많아 지역주민들이나 다른 피서객들에 불쾌감을 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기초질서는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인 것이다.

기초질서도 법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나부터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나부터 실천한 기초질서 준수로 무더운 여름을 즐겁고 쾌적하게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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