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강원 동해경찰서 정보보안과 이광옥 보안계장

▲ 이광옥 보안계장
평화와 안보를 위한 국가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은 6ㆍ25와 같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을지연습은 모의 상황 하에서 문서에 의해 실시되는 도상훈련과 모든 관계요원에게 관련기관 간 연계된 임무와 절차를 숙지시키는데 주안을 둔 실제훈련을 병행실시하고 있다.

2016년 을지연습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시ㆍ군ㆍ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총 4000여 기관에서 48여만명이 참가하여 실시된다.

올해에는 국지도발 및 각종위기에 대한 상황조치 대응능력배양, 전시직제편성 행동화훈련, 자원동원 및 국민행동체험 실제훈련 강화, 사이버테러대응 및 GPS교란 대응 실제훈련, 주민참여 확대 및 국민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게 된다.

김정은 정권은 지난 2ㆍ7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3ㆍ2 4차 핵실험 및 로켓발사 등을 실시하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자 하였으나 유엔안보리에서는 대북제재결의 2270호를 15개 이사국 전원일치로 채택하고 주요광물 수출입 제재ㆍ선박항공기에 대한 제재ㆍ대외금융억제 등 조치를 취하자, 내부적으로는 6ㆍ1일부터 200일 전투를 실시하여 경제난으로 인한 주민 불만 해소와 체제 사수를 위해 긴장조성과 폭압, 공포정치를 확장하면서 외부적으로는 핵 보유 국임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실험발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을지연습은 현재 한반도의 안보상황하에서 범국민적인 안보의식을 제고하고 정부의 전시대비계획과 그 태세를 점검, 보완하여 각급 기관의 협조적인 사건처리를 통해 그 효율성을 인식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국민들께서도 가정을 중심으로 침착하게 행동을 해야 하겠고. 동원 및 피해복구에 동참해야 하겠으며, 또한 정부의 통제에 적극 협조하여 일부 국민들이 생각하는 공무원과 군ㆍ경만의 훈련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모든 국민의 관심과 참여의식을 가지고 참여치 않는다면 성과를 낼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여 범국민적,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로 국가안보수호는 물론 안보의식을 재 다짐하는 장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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