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우체국 송은하 홍보담당

글=강원 영월우체국 송은하 홍보담당

▲ 강원 영월우체국 송은하 홍보담당.
삼복더위가 심술을 부리는 듯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이 계속되는 것을 보니 여름의 한 가운데 있음이 몸소 느껴진다.

이렇게 뜨거운 태양의 열기가 대지를 후끈하게 덥히는 사이 우리 고향에서는 농부의 정직한 땀과 자연의 건강한 에너지를 받은 농산물이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 전국의 식탁으로 보낼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출하에 나섰다.

우체국에서는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농산물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현지에서 직접 발송하는 일을 하고 있다.

소중한 땀으로 키워낸 농산물의 판로가 마땅치 않아 걱정하는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고자 시작한 일이 여름철 우체국 택배 업무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영월우체국에서는 감자, 옥수수, 토마토 등 청정지역 강원도 영월 농산물의 홍보 및 직거래 택배발송 시스템을 구축하여 농가에게는 판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는 줄어든 유통단계로 신선한 고향의 맛을 착한가격에 전하고 있다.

또한, 주문한 농산물은 특수 제작된 상자에 포장되어 안전하게 발송되니 가족, 친지, 지인의 여름철 선물로도 이만한 것이 없다.

농산물 가격은 찰옥수수는 20개에 1만 4천원, 감자는 10㎏에 1만 5천원, 토마토는 4㎏에 1만원으로 우체국 택배비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복더위의 뜨거운 열기에 지치는 지금, 청정지역에서 자란 우리의 토속 건강식 감자, 옥수수와 함께 사랑하는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정겨운 고향의 맛도 느끼고 건강도 챙겨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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