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강원 고성경찰서 간성파출소 3팀 박선아 순경

▲ 박선아 순경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된 요즘 도내는 포켓몬GO의 열풍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포켓몬 고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지도에 나타나는 현실배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남녀노소의 즐길거리가 되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포켓몬 고가 강원도 영동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다는 소식에 많은 관광객들이 게임을 즐기러 도내를 찾아주고 있고 찾아온 관광객들은 게임을 할 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해수욕장을 동시에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포켓몬 고의 열풍에 맞춰 가장 유의해야 할 것은 안전사고임에 틀림없다. 미국에서는 포켓몬고 게임을 하던 차량운전자가 앞차를 들이받아 여러명이 부상을 당하고 게임에 집중하여 도로를 함부로 무단횡단을 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게임을 하는 것도 좋지만 사고에 유의하며 안전하게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까.

첫째, 게임유저들은 핸드폰만 바라보며 게임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주변 지형지물과 차량통행을 잘 살피며 게임을 즐겨야 한다. 특히 운전 중 게임사용은 본인 뿐 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위험한 행위가 될 수 있음을 반드시 숙지해야할 필요가 있다.

둘째, 관련부처들은 이와 관련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캠페인 활동을 펼칠 필요가 있다.

셋째, 경찰들은 포켓몬 고로 인하여 인파가 갑자기 몰리는 경우를 대비한 교통통제, 운전 중 핸드폰 사용에 대한 단속, 게임을 즐기는 주변지역 순찰과 안전지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포켓몬 고 게임을 안전하게 즐기는 동시에 주변관광지도 즐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위해 관련기관들은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게임유저들 스스로도 안전을 주의하며 게임을 한다면 포켓몬 고와 함께하는 사고 없는 즐거운 휴가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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