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지식산업분야 운영 주체 일원화

 강릉시가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해양 및 신소재, 정보문화산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의 강릉해양바이오진흥원과 정보산업진흥원을 통합, 설립한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4일 발족했다.

 강릉시는 이날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해양바이오진흥원에서 최명희시장 등 22명의 발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강릉과학산업진흥원 발기인대회 겸 창립총회를 갖고 정관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하는 등 통합재단의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통합재단은 전국에서 4번째로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된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내년까지 연구 및 개발(R&D)혁신센터를 건립하고 2010년까지 국비 등 291억 원을 들여 연구개발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기존의 강릉해양바이오진흥원과 정보산업진흥원을 통합, 산.학.연.관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다.

 강릉시는 기존 해양바이오진흥원과 정보산업진흥원 등이 1개 재단으로 통합함에 따라 정보통신(IT), 해양 바이오 등 첨단지식산업분야의 운영 주체 일원화로 장비 및 인력이 통합 운영돼 저비용 고효율의 시스템으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재단에는 연구 및 개발(R&D) 혁신사업단과 해양바이오사업단, 정보문화사업단, 경영지원실을 둬 통합재단 내에서도 사업의 전문성을 두고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시는 R&D, 해양바이오, IT, 신소재 등 지역기술혁신분야 전문가 또는 전문경영인, 전문 기술인의 능력을 보유하거나 정부투자기관, 제1금융기관, 대학(연구소), 대기업, 경제관련 단체에서 임원으로 재직한 경력자, 변호사, 공인회계사, 기업경영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통합재단 원장 공개모집에 들어갔다.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