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조선민화박물관 오석환 관장. ⓒ2016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제 19회 ‘자랑스런 박물관인 상’에 오석환 조선민화박물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랑스런 박물관인 상’은 한국박물관. 미술관 발전에 큰 공을 세운 박물관인들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서 매년 총 세 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원로부문에는 윤세영 전 고려대학교박물관장, 중진부문에는 오석환 조선민화박물관장과 이재인 한국문인인장박물관장, 젊은 박물관인 부문에는 최은주 경기도미술관장이 선정됐다.

오석환 관장은 지난 2000년 영월에 국내 최초의 민화전문박물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을 개관하고 민화를 이용한 인문학적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창의적 민화체험, 독특한 민화기념품 개발 등으로 박물관 운영에서 타 박물관들의 모범이 되어왔다.

또한, 민화의 세계화, 대중화와 한국박물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문체부 주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사립박물관 평가에서 우수 사례 박물관으로 지정되는 등 사립박물관의 자립과 발전에 있어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편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3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전국박물관. 미술관장 등 박물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