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강원 고성경찰서 경무계 김희래 경사

▲ 김희래 경사
5월 시작과 더불어 4일 연휴가 시작된다. 달콤한 연휴가 끝나면 다시 직장에 복귀하여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슬픈 음악이 일요일 밤 코미디 프로가 끝날 때 나오는 음악이라 할 정도로 대부분 직장인들은 휴일이 끝나는 날 저녁에는 출근의 부담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긴 연휴로 리듬이 깨져 잠을 설치게 되어서 늦은 시간에 잠드는 경우가 많다. 이 피곤한 상태로 출근해 평소보다 무기력하고 우울감이 높은 것을 월요병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느끼겠지만 월요일 아침에 동료들을 보면 말도 없고, 표정이 어둡고, 잘 웃지도 않는다. 이것은 단지 기분이 탓이 아니라 힘이 빠져 몸에 에너지가 없는 것을 뜻한다. 당연히 하루 종일 집중력이 저하되고 업무효율이 떨어지게 된다.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를 신청하여 월요일에 출근시간을 늦추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평소보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출근 시간을 연장해 출근에 대한 부담, 즉 심리적 두려움을 해소시키는 한편 수면시간도 연장해 주말 육체 피로를 회복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아침식사를 하고 출근하는 것이다. 우리 몸에 영양소를 공급해 우리몸을 재충전 시켜 활력 있게 일하게 되는 것이다. 그 외에 잠들기 전에 TV 시청보다는 샤워, 반신욕 등 몸을 이완시켜 숙면을 취하는 것도 좋다. 우리 모두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서 월요병을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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