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위봉 정상일대 수만평 철쭉군락 일품

 연분홍 철쭉 명산으로 유명한 두위봉 철쭉제가 오는 6월 2일부터 3일까지 정선군 신동읍 방제2리 단곡계곡 일원과 두위봉에서 화려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두위봉 철쭉제는 2일 오후 7시 전야제 행사에 이어 7080콘서트, 청소년어울마당, 행사 둘째날은 산신제, 사생대회, 환경등반대회, 산중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두위봉(1,466m)의 정상 주변에 커다란 나무 들이 별로 없고 철쭉이 수만평의 커다란 군락의 화원을 이루고 있어 다른 곳의 철쭉보다 꽃송이들이 유난히 크고 연분홍 빛을 띄어 그 자태가 아름다운게 특징이다.

 또 울창한 천연림으로 사이로 형성된 등산로를 따라 두위봉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억새풀로 유명한 민둥산과 가리왕산이 시야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함백산, 태백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두위봉 정상 주변은 장군바위 등의 기암과 희귀목인 아름드리 주목과 철쭉이 어울려 최고의 경관을 연출하며 단곡계곡을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이 등산객의 땀을 식힐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1800여년 수령의 주목을 볼 수 있다

 매년 두위봉 철쭉제 시기를 전후로 두위봉 정상 일대가 철쭉으로 뒤덮여 이 시기에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들로 붐빈다.

 두위봉 등산로는 함백마을~단곡계곡~감로샘~아라리고개를 따라 정상으로 오르면 약 5시간 정도 소요되며 철쭉은 아라리고개에서 두위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7부 능선에서부터 볼 수 있다.

 이번 두위봉 철쭉제와 함께 인근 정선아리랑학교와 추억의 박물관, 정선 5일장 등을 들리게 되면 정선지역의 웰빙 관광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

 두위봉 철쭉제의 자세한 사항은 철쭉제를 주최하는 함백청년회의소(033-378-7633), 또는 신동읍사무소(033-378-8001,7004)로 문의하면 된다.

◇꽃송이들이 유난히 크고 연분홍 빛을 띄어 그 자태가 더욱 아름다운 철쭉으로 유명한 두위봉 철쭉제가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정선군 신동읍 단곡계곡 일원과 두위봉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2007 참뉴스/이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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