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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선거는 전쟁이 아니라 정정당당한 경쟁이 되어야 한다
강원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 전형선 지도홍보계장
2016년 04월 12일 (화) 13:24:42 참뉴스 webmaster@chamnews.net

글=강원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 전형선 지도홍보계장

   
▲ 강원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 전형선 지도홍보계장.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일인 2016. 4. 13일은 선거당일의 평온을 유지하고 투표가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한편 선거인의 자유롭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높아 공직선거법에서는 투표마감시각까지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거당일의 선거운동 사례로는 자신의 투표구에서 투표를 마친 후보자가 귀가하지 않고 투표구 앞에 서서 선거인들에게 인사ㆍ악수를 청하면서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 특정후보자에게 기표된 투표용지 모형을 보여주며 ‘투표는 이렇게 해야 한다’라고 한 행위, 선거운동기간 중에 유세차량으로 사용한 차량을 투표소 바로 앞길에 주차해 둔 행위, 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특정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권유하는 행위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선거일 당일에도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가능하다.

다만, 호별로 방문하여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ㆍ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 현수막 등 시설물, 인쇄물, 확성장치, 표시물을 사용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정당의 명칭이나 후보자의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ㆍ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나타내어 하는 경우에 한정한다)는 허용되지 않는다.

선거는 경쟁이지 전쟁이 아니다. 전쟁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하지만 경쟁은 정정당당해야 하며 지나치게 승부에만 집착하면 설령 이기더라도 차라리 지는 것만 못한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맥아더 장군은 ‘마지막까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용기이다. 그것은 도덕적인 용기, 확신을 갖는 용기, 꿰뚫어 보는 용기이다. 세상은 항상 용기 있는 사람을 모함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군중의 고함에 맞서는 양심의 목소리가 있다. 그것은 역사만큼 오랜 싸움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용기는 역사를 이끌어 간다’라고 하면서 전쟁에 있어서도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선거에서 상대를 완벽하고도 철저하게 패배시키고 쟁취하는 승리는 결코 아름다운 것이 될 수 없기에 여유와 아량을 가져야 하고 경쟁의 최종적인 승패는 인간이 정하는 것이 아니듯이 이번 국회의원선거가 끝나고도 당선자와 낙선자가 서로 화합하고 뜻을 모아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자신들의 역량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그런 경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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