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한림성심대 관광영어과 교수

글= 김명섭 한림성심대 관광영어과 교수

▲ Drippers
◇ 드립(Drip) VI 드리퍼 2

* Rib의 역할
1. Rib은 융 필터의 경우 커피가루가 피막을 형성하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하고,
2. 특징으로는 Rib의 수가 많고 높을수록 물의 통과가 잘 되고,
3.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 역할을 하며 공기의 순환을 도와 추출을 원활하게 하고,
4. 필터를 제거 하는데 용이하게 해준다.

3. 고노 드립(KONO drip)

◎ 드리퍼(Dripper)

드리퍼는 융드립의 모양을 본떠 만든 것으로 융 드리퍼와 유사하며 Rib은 드리퍼 중간까지만 있어 비교적 짧은 편이다. Rib가 짧은 관계로 추출속도가 느려져 진한 커피가 추출된다.

◎ 추출(Brewing)

고노 드리퍼는 융드리퍼의 형태를 하고 있고 융드립에 가장 가까운 맛을 낼 수 있다. 하리오에 비해 보다 깊고 진한 맛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고, 칼리타에 비해서도 바디와 감칠맛이 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원추형으로 Rib의 경사가 가파른 편으로 커피가 빠르게 추출되기 때문에 로스팅 정도는 다크 로스팅(dark roasting) 커피 추출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커피 양은 제 맛을 내기 위해서 20g 정도를 권장한다. 추출방식은 뜸들이기를 거쳐 1, 2, 3차시까지 시도하여 원하는 양의 커피를 추출한다.

4. 하리오 드립(HARIO drip)

◎ 드리퍼(Dripper)

하리오 드리퍼는 고노 드리퍼의 형태를 향상시킨 것으로 볼 수 있고, Rib이 길고 추출구까지 넓게 펼쳐져 있어 추출 속도가 빠른 편으로 추출시간 역시 고노에 비해 짧다고 볼 수 있다.

◎ 추출(Brewing)

고노에 비해 빨리 추출되기 때문에 추출성분이 달라지고, 커피 맛 또한 달라져 바디는 좀 떨어지지만, 부드러운 맛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응용하면 물의 양 조절과 속도 조절로 다양한 맛의 커피를 추출할 수도 있다. 커피 양은 제 맛을 내기 위해서 20g 정도를 권장한다. 추출방식은 뜸들이기를 거쳐 1, 2, 3차시까지 시도하여 원하는 양의 커피를 추출한다. 초기에 충분한 물을 부어 줄 경우 2차시까지 추출하는 것도 좋다.

5. 융 드립(Flannel drip)

◎ 융 필터(Flannel filter)

융 필터는 천으로 만들어진 필터로 한쪽은 직모, 또 다른 한쪽은 기모로 되어 있다. 따로 추출구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마치 한약이 추출되는 것처럼 융 전체를 통해서 커피가 추출된다고 볼 수 있다.

◎ 추출(Brewing)

융 드립은 여과법의 제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부드럽고, 드립 중 가장 뛰어난 맛을 추출해 낼 수 있다. 중앙 집중으로 추출하는 것이 좋고 커피가루가 피막을 형성하여 커피오일과 지방성분을 많이 투과시키기 때문에 커피성분은 진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융 드림의 경우 뜸들이기에서 페이퍼 드립보다 물을 조금 더 주어도 된다.

추출온도는 페이퍼 드립 보다 2, 3도 정도 높게 하고, 분쇄 정도는 페이퍼 드립 보다 약간 굵게 하여 추출하는 것이 좋다. 커피 양은 제 맛을 내기 위해서 20g 정도를 권장한다. 추출방식은 뜸들이기를 거쳐 1, 2, 3차시까지 시도하여 원하는 양의 커피를 추출한다.

* 융 필터(Flannel filter) 관리

융 필터는 사용 후 정수된 뜨거운 물에 삶아 밀폐 용기에 보관하고, 항상 젖은 상태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용에 불편함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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