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섭 한림성심대 관광영어과 교수

글= 김명섭 한림성심대 관광영어과 교수

▲ Drippers
◇ 드립(Drip) VI 드리퍼 1

*드립추출 과정
드립세트(서버, 드리퍼, 필터, 드립포트, 메저링 스푼, 컵 등), 원두, 그라인더, 포트 등 추출관련 도구를 준비하고...
1. 원두를 간다.
2. 필터를 접는다.
3. 필터를 드리퍼 넣는다.
4. 커피가루를 필터에 붓고 수평을 맞춘다.
5. 드리퍼를 서버 위에 올린다.
6. 뜨거운 물을 부어 추출한다.
7. 추출커피를 즐긴다.

1. 멜리타 드립(Melita drip)

◎ 드리퍼(Dripper)

멜리타 드리퍼는 칼리타 드리퍼와 비교해 볼 때 경사가 가파르고, rib이 조금 굵은 편으로 1908년 독일 주부, Melita Benz가 발명하여 상업화한 것이다. 드리퍼 안에 추출구가 하나 있는 것이 특징이고 Rib은 전체 폭이 약간 크고 경사가 있는 편이다. 일설에 의하면 시작은 양철 컵에 종이를 놓고 커피가루를 걸렀다고 한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하면서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찾던 중 자녀가 숙제로 활용한 압지를 발견하고 압지를 이용하여 필터를 만들고, 커피 위에 물을 붓자 압지 안에는 커피가루만 남고 잘 추출이 되었다고 한다.

◎ 추출(Brewing)

추출구가 하나여서 물이 오래 머물기 때문에 커피 가루는 굵게 분쇄하여 추출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날카로운 맛은 없어지고, 상대적으로 감칠맛을 낼 수 있다. Strong한 커피가 추출되기 때문에 진한 커피를 좋아 하는 경우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커피 양은 가능하면 충분히 사용하는 것이 좋은 맛을 낼 수 있으므로 20g 정도를 권장한다. 추출방식은 뜸들이기를 거쳐 1, 2, 3차시까지 시도하여 원하는 양의 커피를 추출한다.


2. 칼리타 드립(Kalita drip)

◎ 드리퍼(Dripper)

칼리타 드리퍼는 멜리타 드리퍼와 비교해 볼 때 경사가 완만하고, rib은 조금 가는 편으로 드리퍼 안에 추출구가 세 개 있는 것이 특징이고 Rib이 드리퍼 끝까지 촘촘히 설계되어 있다.

◎ 추출(Brewing)

칼리타 드리퍼는 멜리타 드리퍼의 단점을 보완하여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추출구가 세 개여서 물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커피가루는 조금 가늘게 분쇄하여 추출하는 것이 좋다. 멜리타 드리퍼와 비교해 시간이 짧게 걸리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커피 양은 제 맛을 내기 위해서 20g 정도를 권장한다. 추출방식은 뜸들이기를 거쳐 1, 2, 3차시까지 시도하여 원하는 양의 커피를 추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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