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틈타

 강원 양구경찰서는 4일 영농철을 틈타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마모(37.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마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40분께 양구군 동면 윤모(46.여)씨가 운영하는 정육점에 들어가 금목걸이 등 122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마씨는 마을 주민들이 영농철 및 마을행사로 일손이 바쁜 틈을 타 비어있는 이웃집만을 골라 침입, 생활비와 아이들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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