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횟수 증편 요구

 강원도는 동두천~신탄리간 전철화 사업을 조기착수 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동두천~의정부간(22.3km) 복선전철은 지난해 12월 개통되었으나 철원 및 경기도 연천지역 주민들이 일반철도 이용후 의정부까지 가기위해서는 동두천에서 전철을 환승해야 하는 불편과 함께 전철운행횟수가 적어 10~30분의 환승 대기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반철도와 전철구간 승차권의 상호 발권시스템의 상이로 환승시 승차권을 재발권해야 하는 불편함과 전철 이용에 따른 요금 900원을 추가 부담하여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경의선 동두천~의정부간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기존 의정부~신탄리간 일반철도의 운행구간 단축으로 발생한 제반 문제점 해소를 위해 일반철도 이용후 전철 환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동두천~의정부간 전철 운행횟수 증편을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또 환승시 승차권 재발권 불편해소를 위하여 일반철도 구간에 전철구간을 동시 사용 가능한 통합 발권기 설치와 현재 시행중인 신탄리~동두천간 일반철도구간 운임 할인행사 계속 시행해 줄것을 요청했다.

 한편 복선 전철 개통 후 일반철도가 신탄리~동두천(35.3km)까지만 1일 17회를, 동두천~의정부(22.3km)까지는 전철이 1일 69회 운행하고 있으며 한시적으로 신탄리~동두천까지의 요금을 기존 1,400원에서 30%를 할인한 1,000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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