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신종.국제적 성격 전담수사

 강원지방경찰청은 국민의 생활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절도범 소탕을 위해 1일 광역수사대 및 춘천, 강릉, 원주 등 1급 경찰서에서 절도특별수사팀 TSI(Thief Special Investigation) 현판식을 갖고 2개월간 절도특별단속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절도사건 피해자조사 One-Stop 처리제도를 시행, 신고접수처리과정에서의 국민불편을 최소화한 바 있으나,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결국 ‘절도범 검거’와 ‘피해품 회수’를 위한 적극적이고 믿음직한 형사활동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도내 절도사건은 年 평균 5천여건이 발생하여 서민생활과 직결된 범죄임에도 다른 강력사건에 비하여 낮은 검거율(최근 3년간 평균 56.4%)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최근에는 비철금속이나 고철의 가격상승으로 전선.다리난간.맨홀뚜껑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절도와 외국인에 의한 절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TSI는 앞으로 다액.조직.상습 및 신종수법의 절도범죄를 전담하게 되며, 절도범 검거는 물론 장물유통경로를 추적, 실질적인 피해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화된 형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와함께 광역수사대 TSI는 전국을 무대로 하거나 국제적으로 지능화.조직화된 절도범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범죄수법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사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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