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소정 커피공방터 대표

글= 소정 커피공방터 대표


▲ 핸드밀

◇ 드립(Drip) II

1. 드립 준비하기
 1) coffee, cup
 2) dripper 종류 : Melita, Kalita, Kono, Hario
dripper 재질 : plastic, ceramic, metal
 3) filter 종류 : paper, flannel
 4) server, drip pot
 5) hand mill, grinder
 6) measuring spoon, thermometer

2. 자세

정확히 무어라 정의를 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두면 다양한 자세로 응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발은 편한 정도로 벌리고, 성향에 따라 왼발이나 오른발을 약간 앞으로 하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팔 위치는 90도 정도 유지하고, 팔을 겨드랑이에 편하게 밀착하고, 드립포트와 엄지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는 것을 권장한다.

드리퍼와 드립포트 사이는 물줄기의 낙차를 줄이기 위해 가까울수록 좋고, 스윙은 손목이 아니라 팔 전체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드립 테이블의 높이는 키에 따라 다양성이 있을 수 있지만 일반 테이블 높이인 80cm 정도로 하고, 한 손은 자연스럽게 테이블 위에 올려 흔들림 방지나 안정감을 주는 것을 권장한다.

3. 방법
 
1) 커피양 : 1인분의 커피 양은 도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12g 정도를 권장하고,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다면 1회 추출에 25g 정도를 사용하면 맛있는 커피를 추출할 수가 있다.
 
2) 물의 온도 : 물의 온도는 로스팅 정도와 그라인딩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

. 고온, 즉 95도 전후 : 고온에서는 커피 고유의 쓴맛과 커피가 가지고 있는 개성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 중온, 즉 85~90도 : 중온에서는 누구나 편안하고 대중적인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 저온, 즉 70~85도 : 저온에서는 일반적으로 원하지 않을 수 있는 커피의 신맛과 떫은맛을 느낄 수 있다.

3) 적당한 물의 온도 : 개인적으로 적당한 물의 온도는 92~96℃ 정도를 권장한다.

4) 마시기 좋은 온도 : 일반적으로 마시기 좋은 커피의 온도는 65~70℃ 정도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5℃ 정도 낮은 60~65℃ 정도를 권장한다.   

4. 물줄기

드립을 할 때 물줄기의 두께를 어찌 mm단위로 정의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물줄기는 가늘고, 일정하고, 섬세해야 한다는 점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혹자는 물줄기 두께를 직경 2~3mm 정도로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의 성향일 뿐 일률적으로 정의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드립을 할 때는 드리퍼에 물을 붓는 것이 아니라 수압과 물줄기의 굵기를 적절히 조절하여 그 위에 가볍게 얹듯이 물을 흘려주어야 한다.

드립포트의 조작으로 물줄기는 커피가루 위에 수직으로 흘리듯이 주입하는 것이 좋고 숙달이 되면 물을 주임할 때 리듬을 타는 것을 권장한다. 물을 주입할 때 커피가루에 공기가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포가 커피가루 중간에 있는 경우를 상상한다면 공기 방울이 섞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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