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열차 총71회 운행

 겨우내 잠시 운행이 중단됐던 정선 5일장 관광열차가 봄나물 출하시기를 맞아 12일부터 운행을 재개하고 서울 등 전국각지의 관광객을 정선5일 장터로 맞이한다.

 올해 정선 5일장은 레저스포츠(MTB)와 함께하는 새로운 관광열차상품과 주말장터운영, 정선고유의 테마장터조성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레포츠 관광열차는 총 8량이 운행되며, 관광객이 탑승할 수 있는 객차 6량과 MTB를 즐기는 동호인 및 레저관광객을 위해 MTB 산악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열차 2량을 연결해 운행하므로 레포츠와 정선 관광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2일과 7일 장날에 맞춰 운행하는 5일장 레포츠 관광열차는 올 봄 첫 운행일인 12일에는 관광객 태우고 정선역에 도착해 유창식 정선군수와 군의회 의장, 지역주민들의 환영속에 정선5일 장터를 찾는다.

 관광객들은 정선역 광장에서 열린 사물놀이 공연 등의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5일장터를 찾아 정선아리랑 공연관람과 함께 레일바이크, 화암동굴, 화암약수, 소금강, 아우라지 등의 관광지를 둘러본다.

 특히, 이날 정선5일 장터에는 봄을 맞아 한창 출하되기 시작한 산나물과 감자송편, 올챙이국수, 콧등치기국수, 곤드레나물밥 등 정선지역의 토속적인 먹거리와 볼거리로 레포츠 열차를 타고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잊혀졌던 ‘향수에 젖은 옛 장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또 레저스포츠 관광열차는 정선5일장날과 관광성수기인 산나물철(5월), 하계휴가철(7~8월), 가을단풍철(10월)에 주말장터 개장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정선5일장 레포츠열차는 서울역에서 오전7시30분, 청량리역에서 오전8시10분에 출발하여 정선역에 오후12시37분에 도착하며, 5일장날과 주말장터를 포함하여 지난해보다 25회가 증가된 총71회가 운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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