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태백교회(당회장 임성태 목사) 성도 40여명이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7일 국내 대표 탄광촌 마을인 강원 태백시 철암동을 찾아 독거어르신 4가구에 사랑의 연탄 1천장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태백교회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추운 겨울이 되면 따뜻함이 소중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날씨만큼이나 시린 마음으로 겨울을 보내야 하는 사람들, 그런 이웃들에게 제일먼저 달려가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태백교회가 올해도 한 장의 연탄으로 힘든 이들의 시름을 덜어 주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태백교회 성도 40여명은 7일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국내 대표 탄광촌 마을인 강원 태백시 철암동 독거어르신 4가구에 총 1천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매년 연탄 배달 봉사를 통해 불우한 이웃을 도와 온 태백교회의 선행을 보며 이번 해 처음으로 함께 참가한 최혜경 주부는 “남을 돕는 다는 것이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참가하고 보니 이 자리에 함께 봉사할 수 있는 것이 보람되게 느껴진다. 그리고 한 장의 연탄이 가볍지 않은 것은 아마도 봉사자들의 마음이 더 보태져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올 겨울 연탄 봉사를 받으시는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철암동 피내골에 거주하는 봉사 수혜자 최씨 할머니는 “올 겨울이 예년보다 덜 춥다고는 하지만, 없는 사람들에게는 매년 겨울이 몸서리치게 춥다. 올해도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잊지 않고 찾아 준 것만 해도 고맙다”고 거듭 말했다.

또 다른 수혜자 권씨 할머니는 “지역의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도움의 손길도 많이 줄었다. 이 겨울을 어떻게 보내나 막막했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너무 감사하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날씨는 추웠지만 봉사의 열기로 연신 땀을 닦던 임성태 당회장은 “태백의 경기가 많이 힘들다는 소식에 봉사활동을 통해서라도 활기를 불어 넣고 싶었다. 봉사를 통해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하고 보니 어려운 여건에 마음이 아팠다.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으로 용기를 잃지 않고 사셨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고수하며 새언약의 진리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 세계 175개국에 2,500여개교회에서 200만 명의 등록성도들이 복음을 지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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