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

▲ 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둔 3일 강원 태백시 함백산 오투전망대 일대에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태백 하나님의교회 임성태 당회장과 성도, 우리지역희망찾기연구소 박대근 대표,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태백 하나님의교회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폭넓은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순기능 역할을 수행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환경개선에도 힘쓰며 삶의 터전을 보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태백 지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 30여명은 3일 강원 태백시 함백산 오투전망대 일대를 대상으로 정화활동에 나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민족의 명절 추석을 닷새 앞두고 태백 하나님의 교회 정화활동은 함백산 오투전망대 주변에 여름철 행락객들이 불법 투기한 쓰레기를 수거하므로 고향을 찾는 내방객이나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도들은 함백산에 위치한 오투리조트 전망대에서 2시간가량 활동을 통해 마대 30개 분량의 잡초 제거와 등산객들에 의한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투리조트 전망대는 태백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1,420m 고지의 오투리조트를 관망할 수 있어 태백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한여름에도 차가운 바람을 느낄 수 있어 피서지로 시민이나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반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 만큼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성도들은 이날 모두 한뜻으로 전망대 곳곳에 나뒹구는 빈 생수병과 오물, 버려진 박스와 휴지, 담배꽁초, 캔 등을 일일이 손으로 수거하는 등 석축까지 내려가 미관을 해치는 쓰레기와 잡초들을 정비했다.
우리지역희망찾기연구소 박대근 대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정화에 나서 준 하나님의교회 성도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느꼈다”며 “각자의 위치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이처럼 애써준다면 우리 태백은 더욱 발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해 두 번째 봉사에 참여한 주부 김희경(여, 36, 상장동)씨는 “1년 전 처음 이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을 때보다 느낀 점이라면 지자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의 의식은 변하지 않은 것 같다. 먹고 나서 쓰레기를 도로 가져간다면 다음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훨씬 더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태백 하나님의 교회 임성태 당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곳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면서 천혜의 자연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많은 감사를 느낀다”라며 “어머니와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태백시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 더 살기 좋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태백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영위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새언약의 진리를 전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달 13일부터 목포를 비롯해 전남권 하나님의 교회가 세월호 실종자 가족과 봉사자들을 위해 하루 세끼 무료 급식봉사활동을 재개해 해당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졌다.

전라남도청의 요청으로 재개된 하나님의 교회의 급식캠프는 하루 100인분의 식사를 하루 세끼 제공하였으며 세월호 관련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던 민간단체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했다.

한편 1964년 안상홍님에 의해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는 활발한 선교활동으로 교회 설립 반세기만에 전 세계 175개국 2,500여개 교회에서 200만 명의 등록성도들이 각자 처한 환경에서 복음에 임하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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