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5일 횡성 현대성우리조트

 국제스키연맹(FIS)이 주최하는 스노보드대회로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다음으로 규모가 큰 2007 NOKIA스노보드 월드컵이 24, 25일 양일간 강원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노르웨이, 스웨덴, 영국, 스페인, 미국, 일본 등 약20개국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평행대회전(PGS)과 하프파이프(HP) 종목에서 세계 최고를 가린다.

 전통 동계스포츠 강국인 북유럽 국가 선수들과 미국과 캐나다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선수로는 윤정민(중앙대), 김호준(강원체고), 박성진.한진배(서울스키협회), 강지혜(부산스키협회), 송진아(중앙대) 등 6명이 하프파이프에, 신다혜가(평택여고) 유일하게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하프파이프(Half Pipe : HP)는 길이 170M, 폭 16.5M, 높이 4.5M의 제원을 갖춘 하프파이프에서 이루어지며, 국내 최초로 FIS(국제스키연맹)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로 인증을 받았다. (우리나라 스키장에는 현대성우리조트와 비발디파크만 갖추고 있다.)

 원통 파이프의 반을 갈라놓은 듯한 모양의 코스를 왕복하며 내려오며 스피드를 이용하여 파이프의 위에서 공중 기술을 보여주며, 난이도가 각각 다른 기술의 완벽도에 따라 5명의 심판이 채점한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평행대회전(Parallel Giant Slalom : PGS)는 국내 리조트 최초로 FIS(국제스키연맹)로부터 스노보드 국제코스 공인을 획득한 길이 625m, 평균 경사도 35.4%의 챌린저(Challange)3 슬로프에서 치러지며 두명의 선수가 같은 코스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듀얼 레이스로써 두차례 런을 실시하며 2번째 코스는 상대와 맞바꿔 경기하는 방식으로 슬로프를 내려온 시간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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