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노동법률사무소 김정현 공인노무사

글=강원노동법률사무소 김정현 공인노무사

▲ 강원노동법률사무소 김정현 공인노무사.

진폐는 그 자체를 낫게 하는 치료법이 없으므로 요양을 할 필요가 없으며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작업환경관리를 통하여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다만, 진폐에 걸린 근로자에게 합병증으로 활동성 폐결핵(진폐병형이 의증인 경우도 해당), 흉막염, 기흉,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기종(심폐기능이 경도장해 이상인 경우에만 해당), 폐성심, 원발성 폐암(광업의 분진작업 종사 경력이 있는 자로서 진폐병형이 1형 이상인 경우에만 해당), 비정형 미코박테리아 감염 등이 발생한 때에는 해당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하여 요양을 실시합니다.

활동성폐결핵(tba)은 가장 흔한 진폐 합병증으로 기침과 객담, 혈담 등을 동반한 쇠약감,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흉부방사선 사진이나 객담도말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약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흉막염(ef)은 폐를 싸고 있는 흉막에 염증에 생기면서 흉강에 체액이 고이는 병입니다.

흉강에 체액이 차면 폐를 압박하여 숨쉬기가 곤란해지고 흉통과 기침이 동반됩니다. 진단은 보통 흉부방사선 사진이나 체액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기흉(px)은 진폐가 있을 때 결핵이나 염증 등으로 생긴 공기주머니(폐기종)가 터져서 흉강에 공기가 차는 병입니다.

흉강에 공기가 차게 되면 호흡곤란과 급작스러운 흉통이 주로 발생하며, 보통 흉부방사선 사진으로 진단합니다.

기관지염(br)은 진폐가 있을 때 결핵이나 폐섬유화증 등으로 인하여 이차적으로 기관지에 감염이 반복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증상은 주로 기침과 발열, 가래이며 감기증상이 오래갑니다. 보통 흉부방사선 사진으로 진단하며, 때로는 객담도말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기관지확장증(ec)은 진폐가 있을 때 염증 등에 의하여 기관지가 확장된 병을 말합니다.

확장된 기관지는 탄력이 없기 때문에 공기가 지속적으로 머물고 있어 균에 의한 감염이 잘 발생합니다.
증상은 주로 가래와 기침이며 감기와 비슷합니다. 진단은 보통 흉부방사선 사진에 의합니다.

폐기종(em)은 진폐가 있을 때 염증 등에 의하여 기관지들이 파괴되면서 공기주머니가 형성되고 점차적으로 주위의 폐조직이 파괴되는 병입니다.

증상은 호흡곤란이 주로 발생하며, 경미한 기침과 약간의 가래가 생깁니다. 진단은 보통 흉부방사선 사진에 의합니다.

폐성심(cp)은 진폐가 있을 때 폐혈관 내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게 되면서 우심실의 기능부전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주된 증상은 호흡곤란이며, 흉부방사선 사진으로 진단합니다.

원발성 폐암은 탄분진 자체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탄분진에 함유되어 있는 폐암발암물질인 결정형 유리규산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 발생하는 병입니다.

비정형 미코박테리아는 주로 만성적인 폐병변이 있는 환자에게 호발 합니다. 주로 폐 전방부에 기관지 확장의 소견을 보이며 심한 경우 객혈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강원노동법률사무소 김정현 공인노무사(☎010-8100-7085)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