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아미타삼종불좌상 등 3점

 삼척 미로 천은사 목조아미타삼종불좌상과 미로 고천리 석불좌상, 삼척 임원리 석불입상이 강원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미로 천은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은 미로면 내미로리 천은사 극락보존에 봉안되어 있으며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있다.

 조선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조각수법이 정교할 뿐만 아니라 삼존불 모두 동일한 양식적 특징을 보이면서 완전한 상태이며 연대 추정이 가능한 개금발원문 등 복장유물이 있다는 점에서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아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47호로 지정됐다.

 고천리 석북좌상은 삼척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고려시대에 제작된 50Cm 정도의 고부조의 석불좌상으로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하지만 특별히 파손된 부분없이 완전한 형태이며, 고려시대 석조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불상이라는 점에서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44호로 지정됐다.

 임원리 석불입상은 삼척시 원덕읍 임원3리 청룡동(사기촌)에 소재하고 있으며, 규모는 높이 143Cm, 전체너비 52Cm, 얼굴높이 35Cm에 달한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광배 대부분을 잃어버리고 목이 절단되는 등 불완전하고 전체적으로 마모가 심한 상태이나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원도 문화재자료 145호로 지정좼다.

 이로써 현재 시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 현황은 국가지정 11건, 도지정 27건, 등록문화재 3건으로 전체 41건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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