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정월대보름제 실행계획 마련

 지난 2002년 제30회 행사 후 태풍 루사 및 매미의 연이은 피해로 인해 제례행사에 한하여 축소 추진되었던 죽서문화재가 삼척정월대보름제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된다.

 15일 삼척시에 따르면 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한 정월민속행사로 읍면동 전시민이 참여하는 시의 대표축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2007년도 삼척 정월대보름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행사는 삼척문화원의 주관으로 오는 3월 1일부터 3월 4일까지 4일간 오십천 둔치 및 시내일원에서 개최되며 주요행사 종목은 전야제 행사 및 민속문화 예술행사, 제례행사, 경축행사등 4개분야로 나누어 개최된다.

 전야제 행사로는 새해소망 길놀이, 불꽃놀이, 산신모시기, 전야제 경축식 등으로 진행되며, 민속문화 예술행사에는 술비놀이, 기줄다리기 3종, 별신굿판, 떼불놀이, 달집태우기, 살대세우기, 윷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연날리기, 장기대회, 망월놀이 등 12종, 천신·지신·해신의 삼신제와 신남의 해신제 등 제례행사 4종, 이밖에도 사투리 구연대회, 전통음식경연대회, 전통술 시음회, 읍면동 노래자랑, 남근조각 경연대회 등 경축행사 5종이 펼쳐진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이달 30일까지 분야별 세부실행계획 수립을 완료하는 한편 2월 1일부터는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가는 등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하여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