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스타들 총출동

 동해시가 동계스포츠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동해시는 한국실업유도연맹 소속 15개 팀이 동해시를 방문,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동해체육관에서 동계합동 훈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계 합동훈련 참가팀으로는 남자팀에 포항시청, 부산시청, 성남시청, 남양주시청, 철원군청, 경찰체육단, 대구시체육회, 한국마사회 팀 등 10개 팀이 참가하며, 여자팀으로는 동해시청, 안산시청, 포항시청, 대전 서구청 부산 북구청 등 5개 팀, 150여 명이 참가하여 체육훈련 및 체육대회 등을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엔 2006년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마사회 소속 이원희, 김성범와 수원시청의 장성호 선수와 ‘은메달리스트’인 동해시청의 배은혜, 포항시청의 이소연 선수도 합류하여 동계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동해시에서 지난 12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동해운동장 인조잔디구장에서 9개 팀이 참가한 우수고교 및 대학초청 스토브리그대회를 개최하였으며,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에서 서울시체육회 및 소속실업팀 전지훈련을 겸한 수련회를 개최하는 등 총 500여 명이 동계훈련에 참가 하는 등 전지 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동해지역에 스포츠 팀들이 몰리는 데는, 겨울철에도 다른 지역 보다 온난한 기후를 갖고 있는 데다 동해 체육관 등 운동여건이 양호한 것이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 스포츠마케팅 일환으로 유치한 동계 전지훈련 개최에 따른 훈련지원과 더불어 지속적 대회를 유치하여 지역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기대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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