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맞아 축제장 북새통 겨울정취 만끽

앗싸, 잡았다! 휴일인 7일 산천어축제 체험프로그램의 하나인‘기절초풍 산천어 맨손잡기’행사에 참여한 한 관광객이 산천어를 양손으로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2007 참뉴스/정광섭
  지난 6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된 200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 축제가 새해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성황을 이루는 등 성공개최를 예고하고 있다.

 휴일인 7일 산천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화천천 일대에는 전국 각지에서 6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얼음낚시를 비롯해 기절초풍 산천어 맨손 잡기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산천어 축제는 ‘계곡의 여왕’ 산천어를 잡은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등 산천어 체험 프로그램들과 얼음.눈썰매, 봅슬레이, 눈조각, 얼음축구 등 30여종의 다양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또 행사장 주변으로 청정화천 얼음나라관, 신년 민속촌, 산천어 등거리, 축제 기념품촌, 산천어 소망나무 등 전시 및 편의시설이 행사장 주변에 들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화천군 5개 읍면에서는 ‘농촌체험 사랑방마실’이 운영돼 장작패기 체험, 가족 윷놀이, 축구, 족구, 얼음낚시, 야참즐기기, 먹거리판매, 농산물 직거래 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주말에는 미니콘서트, 빙판깜짝이벤트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군부대가 많은 화천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군부대 장병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한편 화천군이 주최하고 (재)화천군 나라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정갑철화천군수의 축제개막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얼지않은 인정, 녹지않는 추억’이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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