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아는 게 힘

 요즘 단풍철을 맞아 단풍도 구경하고 운동도하며 오미자 산초 버섯등 웰빙식품을 찾아 산행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버섯은 자칫 잘못 먹으면 치명적인 사고를 당하는데 산림에서 유혹하는 버섯이 식용버섯인지 독버섯인지 잘 구분하고 먹어야 한다

 식용버섯으로는 송이, 능이, 표고, 싸리버섯, 봉나무버섯, 느타리, 꾀고리버섯, 까치버섯, 노루궁뎅이 등이 있고 더위가 가시고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날씨에 가장 많이 난다

 그러나 개나리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노란다발 등 독버섯도 이시기에 생장하기 때문에 독버섯 중독사고의 위험이 높다

 대체적으로 식용버섯은 냄새가 향기가 있고 줄기가 쪼개지고 색깔이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잘못된 상식으로 식용버섯과 독버섯은 모양이 유사한 것이 많다.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버섯을 구분하는 방법을 소개하면 느타리는 자루절단면은 암갈색 반점이 없는 반면에 화경버섯은 없다. 싸리버섯은 옅은 황백색에 가지끝은 담홍색을 띠고 있는데 반해 노랑사리버섯은 담홍색이 없다.

송이는 황갈색~밤갈색으로 상처를 입어도 조직이 변색되지 않는데 반해 담갈색송이는 상처시 변색한다. 개암버섯은 맛이 없는 반면 노란다발은 쓴맛이 난다

 버섯은 확실히 알지 못하면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고 잘 모를 경우 확실히 아는 사람에게 확인한 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벌래먹은 버섯은 식용버섯으로 알고 있는데 민달팽이나 곤충은 사람보다 저항성이 크기대문에 벌레먹은 독버섯도 많다.

 야생버섯을 먹은 후 메스껍고, 구역질나고 구토, 설사, 경련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먹은음식을 토해내고 곧바로 병원에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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