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위, 2일 명예홍보대사 위촉

 한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의 쌍두마차 안현수(22), 진선유(19)선수가 2014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나선다.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위원장 한승수)는 2일 오전 11시 유치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안현수.진선유(각각 세계랭킹 1위) 선수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장을 전달한 한승수위원장은 "그 동안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두 선수가 앞으로도 홍보대사로서의 명예를 걸고 더욱 실력을 발휘하여 대한민국이 동계 스포츠의 강국임을 다시금 입증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두 선수는 동계스포츠인으로서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며 무엇보다도 실력으로 보여 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20회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각각 3관왕을 달성하며 동계스포츠계의 스타덤에 오른 두 선수는 지난달 27일 끝난 2006~2007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각각 남녀 종합우승을 하며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그 진가를 다시한번 발휘했다.

 한편 2014 동계올림픽 명예홍보대사는 은반의 요정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선수 등 스포츠계는 물론 학계, 연예인 등 총 41명(해외 15명)이 위촉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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