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200억원 투자, 2010 완공 예정

 영월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영월 LNG발전소가 2008년 4월부터 실질적인 건설에 들어가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이광재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영월군청 및 한국남부발전은 30일 오후 2시 영월군청에서 영월 LNG발전소 건설(90만kW 규모)에 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시킬 계획을 발표한다.

 또 남부발전에서는 제3차 수급계획이 11월부터 환경영향평가 등을 추진해 오는 2008년 4월부터 실질적인 발전소 건설에 착수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역사회와 주민들은 이번 LNG발전소 건설이 낙후된 영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영월 LNG발전소 건설에 약 3년여간, 총 7,200억원의 건설공사비가 투자될 예정으로 연인원 860여명의 지역주민 고용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발전소 건설로 인해 영월군에 지원되는 90여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건설 및 운영기간 동안 영월 지역에 총 1,460여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1년 12월 영월 무연탄발전소 폐지 이후 영월군과 지역 단체들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후속 무연탄발전소 재건설과 발전소를 대신할 대체산업 육성을 정부에 수차례 요청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지역 사회단체들도 무연탄 발전소 건설과 대체산업 육성으로 나뉘어 대립해오면서 지역사회의 깊은 갈등을 초래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무연탄 발전보다 경제성이 높고 청정에너지원인 LNG발전소를 건설하는 방안으로 지역의견을 수렴하였으며 이번 산업자원부와 남부발전의 LNG발전소 추진 결정에 따라 지역사회의 갈등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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