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9일 상해 국제체조센타에서

 한국과 중국간 최고의 게이머를 가리는 한·중 e-스포츠 페스티벌 IEF2006 (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이 중국 상해에서 3일간의 화려한 열전에 돌입한다.

 IEF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이광재 국회의원(태백, 정선, 영월, 평창), 저우창 공청단 제1서기/ www.ief2006.com)는 한·중 e스포츠 국가 대항전이 27일 조추첨과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중국 상해 국제체조센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회본선 상금규모가 총 7만7,000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한·중 양국에서 총 68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대회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트라이커, 길드워 4 종목이다.

 한국대표 참가 선수로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프로선발로 최연성, 이윤열, 조용호, 마재윤 선수가 아마선발로는 황성식, 임야호, 고강민, 김윤중 선수가,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는 프로선발로 장재호, 김동문, 노재욱, 오정기 선수가, 아마선발로는 김성식, 임동룡, 김진우, 이관우 선수가, 카운트스트라이크 종목은 해커PK(Hacker.PK)와 5P 팀(루나틱하이 대체)이, 길드워 종목은 레노(RenO) 팀이 각각 참가한다.

 이렇게 선발된 스타크래프트 8인, 워크래프트 8인, 카운터스트라이크 2팀(10인), 길드워 1팀(8인) 등 34명의 선수와 정치인, 기업인, e스포츠관계자들을 포함한 총 80여명의 선수단이 이번 중국 상해 국가대항전에 참여한다.

 한편 중국 국가대표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에 짱밍루(张明路), 쫭추안하이(庄传海), 짱레이(张磊), 션펑(沈鹏), 짜오단숑(赵丹雄), 쑨이펑(孙一峰), 왕루어뚜(王若度), 지원쥔(纪文俊) 선수가 워크래프트3 종목에 리우홍량(刘宏亮), 웨이웨이(魏伟), 인루(尹路), 쩌우천(周晨), 위미(于谧), 왕하오(王浩), 리샤오펑(李晓峰), 쑤하오(苏昊)선수가 출전한다.

 또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은 Hacker.Gaming 팀과 Newlife 팀이 길드워는 중국연합팀이 각각 참가한다.

 IEF2006 이광재 공동조직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e-스포츠를 매개로 한 IEF2006 대회는 한·중 청소년들이 미래 아시아의 주역으로 이해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위대한 아시아 시대를 여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내년 대회는 e스포츠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개최, 많은 국가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어 국제적인 e스포츠 게임대회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크래프트 한국 대표선수인 SKT T1의 최연성 선수는 “작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드시 1위를 차지해 돌아가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현대자동차가 협찬하는 IEF2006은 지난해 CKCG2005 대회를 더욱 발전시켜 아시아 및 세계 청소년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국의 문화관광부, 한국e스포츠협회, e스포츠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모임 및 중국의 문화부, 공청단, 신문출판총서, 상해시 등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공식 대회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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