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정부와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원대 최현섭 총장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길림대학 등 4개 대학의 총
장 및 길림성의 정부 고위 관계자와 양교간의 실질적인 교류 및 산학협력의 길을 열었다.

 강원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동북사범대학, 연변대학, 길림대학, 북화대학과는 교수 및 학생 교류, 교수 공동 연구 추진 등의 실질적인 활성화 필요성을 확인했다.

 특히 강원대 대학원 출신 8명이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변대학 방문에서 향후 교류협력 정책 수립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교환하고, 북화대학 방문에서 양교간 '공자학원'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하기도 했다.

 중국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중국어 강의, 중국 문화의 전파를 목적으로 한 '공자학원'이 강원대에 설립될 경우 중국어 연수를 희망하는 학생, 교사, 지역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인 교사에 의한 중국어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강원대는 이 조직을통해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림성 정부와는 강원대의 우수 연구 실적과 특허 목록집을 전달하고, 길림성 정부와 산ㆍ학ㆍ관 협력에 대해 설명하고, 길림성 정부 고위관계자가 한국에서 연간 300억원 이상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는 특허 항목 등에 관심을 보여, 향후 강원대의 우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산ㆍ학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 대학과의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의 국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