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강원 인제군은 9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2년~2014년 3년차 사업으로 향토특산주인 ‘돌배술’ 생산시설을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9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14년까지 3년차 사업으로 북면 원통리 일원 1695㎡부지에 총 793㎡의 건축연면적에 작업장, 포장실, 출고대기실, 숙성실, 홍보관 및 시음장 등을 갖춘 ‘돌배술’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전자상거래용 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판매대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4년 설악산 발효영농조합법인이 구성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제품연구 개발을 통해 돌배주 제조방법인 산돌배 혼성주, 발효주, 증류주등 3종에 대해 특허청 특허를 획득한바 있다.

이와 함께 당해품목에 대한 기술습득 및 마케팅을 위해 교육수료 및 견학을 하는 등 여건을 구비하고 있으나 생산시설 및 판매유통 대책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인제군은 설명했다.

인제군은 2014년 돌배주 생산시설이 준공되면 야생돌배 등 사장된 부존자원 수매를 통한 농가의 농외소득 창출 및 부가가치증대, 고용효과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동안 2만그루의 돌배가 식재돼 있고 향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는 2014년에는 연간 10억원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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