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군은 24일과 25일 이틀간에 걸쳐 북평초, 고한초, 함백초등학교의 학생 122명과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 20명 등 모두 142명이 참여하는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 체험 견학을 마련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강원 정선군은 친환경인증 농산물의 우수성과 학교급식 필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체험기회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정체험 견학은 24일과 25일 이틀간에 걸쳐 북평초, 고한초, 함백초등학교의 학생 122명과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 20명 등 모두 142명 참여하고 4차례 운영한다.

행사 참여자는 정선중고등학교 학교급식 체험과 북평면 친환경 미생물 배양센터 견학을 시작으로 북평면, 여량면, 화암면 지역의 농가를 방문하여 우렁이 방사와 떡매치기 체험 등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교육 및 체험활동으로 하게 된다.

행사는 2011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급식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사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정선군은 2010년 하반기부터 관내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 친환경 무상급식사업은 총사업비 37억 4600만원으로 교육청예산 23억과 도비 3억, 군비 11억 4600만원으로 추진하게 된다.

학부모 부담급식비를 군비로 지원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었으며, 우수농산물 학교 급식사업으로 친환경인증쌀을 비롯한 시금치, 배추, 고추 등 친환경부식류 30개 품목을 학교급식 지원센터(정선농협)를 통해 공급하고 있어 지역농가소득 증대 및 학교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 하반기에도 친환경농산물 체험 견학을 영양교사 및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행사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의 우수성을 재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