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참뉴스】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적·기후적 우위성으로 대외 경쟁력이 있는 나리(백합) 생산지원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올해 6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농협강원지역본부 정선군농정지원단에서도 2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아라리화훼작목반(대표 양영회)은 신동읍 방제리 일원에서 여름철 시원한 고랭지기후를 활용하여 재배한 나리(백합) 3만8480그루(94,082$)를 일본에 수출했다.

또 올해에는 보조금 8300만원을 들여 백합종구구입, 관수관비시설, 저온저장고 등 생산기반 시설을 보강해 백합 6만9264그루를 수출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원 개발을 위하여 화훼분야 등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합은 나리과(Liliaceae), 나리속(Lilium)에 속하는 식물로 한국 등이 야생종 분포 중심지이며 여름철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백합은 꽃 색깔이 선명하고 수명이 길며, 일본의 여름 성수기와 맞아 향후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태용 기자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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