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강원 춘천시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맞춰 상가 활성화에 자구 노력을 기울인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전통시장들이 대형마트 휴무에 대응, 잇따라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 손님 끌기에 나선다.

(사)상업경영인연합회(이사장 권헌일)는 대형마트 두 번째 의무휴업일인 13일 중앙,제일시장에서 고객사은행사를 연다.

이 날 두 시장에서 5만원 이상 장을 보면 계란 1판, 10만원 이상은 휴지 1묶음을 선착순 증정한다.

연합회측은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 둘째, 넷째 일요일에는 가게문을 열도록 상인들을 독려키로 했다.

춘천중앙시장은 오는 19일 ‘엄마와 함께 하는 중앙시장 그림 나들이’사생대회를 연다. 참가대상은 만5세~7세 어린이이다.

참가어린이 모두에게 기념품을 주고 우수작품에는 전통시장상품권을 지급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춘천중앙시장 사무실. 254-2558.

중앙시장은 앞으로도 대형마트 휴무일에 맞춰 각종 공연 등의 볼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휴무가 아직까지는 전통시장 매출 증대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시차원에서도 상가 활성화 노력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성주 기자 lsj1260@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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