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강원 평창군은 대관령 황태를 특화상품으로 집중 육성하는 ‘대관령 황태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평창군에 따르면 국내 최적의 황태 생산조건을 갖춘 대관령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황태산업 기반조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에 평창군은 올해 대관령 황태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군비와 자부담 1억 4800만원을 투입, 대관령면 일원에 황태 저장시설 및 가공공장 1개소를 설립하고 황태가공에 필요한 장비 및 포장박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관령 지역의 황태 유통사업(덕장, 건조, 가공, 유통 등) 대부분이 외지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지역주민의 소득이 저조한 것을 감안, 타 지역의 생산시설 의존을 탈피하고 자체생산이 가능하도록 시설을 현대화해 황태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경영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황태산업의 경쟁령 확보는 물론 가공공장 운영으로 지역주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향후 황태 가공시설의 현대화 및 규모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황태생산 특화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차별 사업비를 확대해 대관령황태의 명성을 되찾고 대관령황태를 전국제일의 황태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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