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고 저장성 좋아 최고 품질로 인정받아

▲ 정부지정 최우수 원예전문생산 단지인 인제 서화 파프리카는 지난 5일부터 도내 첫 수출을 시작했다. (사진=인제군청 제공)
【인제=참뉴스】강원 인제군은 정부지정 최우수 원예전문생산 단지인 인제 서화파프리카에서 지난 5일부터 도내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도내 최북단 고랭지인 서화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파프리카는 일주일에 2회, 15t 내외를 12월까지 수출할 계획이고 5㎏ 상자당 2만5000원으로 남부지방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인제읍 원대리와 서화면 서화지역에 8개소, 9ha가 조성된 수출 파프리카는 여름철 서늘한 고랭지 특성에 맞게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아 일본시장에서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서화파프리카수출단지는 지난해 내수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지만 생산량의 수출비중을 80%로 늘려 505t, 220만달러를 달성해 최우수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됐다는 것이 인제군의 설명이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출농업인 전문교육, 시설현대화백합종구 전문생산단지조성 등을 지원해 전국 최고의 원예작물 수출단지로육성하겠다”며 “올해 16억원의 국ㆍ도비를 투자, 수출농업 특성화로 지역주민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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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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