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참뉴스】강원 양구군은 ‘양구사랑 상품권’ 정기구매자에 대한 적립 포인트를 3%에서 2%로 인하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6월 처음 도입된 양구사랑상품권이 발행 5년에 접어들면서 총 판매액 200억을 돌파하는 등 지역 내에서 제2의 화폐로 완전히 뿌리를 내렸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상품권 발행 초기 상품권 제도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시행한 정기구매자에 대한 구매 포인트 적립률을 3%에서 2%로 인하(일시ㆍ법인ㆍ가맹점 구매자는 구매금액의 1%로 동일)를 결정하고 현재 관련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 중에 있으며 군민들의 의견을 접수 받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포인트 인하로 절감되는 예산은 전자상품권(가칭 양구사랑카드)개발에 따른 예산으로 활용하여 2013년까지 현재 종이상품권을 전자상품권으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양구사랑상품권은 총 797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등록해 3079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었으며, 2007년 발행 초기 12억원을 판매한 후 매년 판매액이 증가해 2011년에는 67억원을 판매, 올들어 2월 현재 총 판매액이 212억원을 돌파했다.

정광섭 기자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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